9젊은이여, 젊을 때에, 젊은 날을 즐겨라. 네 마음과 눈이 원하는 길을 따라라. 다만, 네가 하는 이 모든 일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것만은 알아라.

10 마음의 걱정과 육체의 고통을 없애라. 혈기왕성한 청춘은 덧없이 지나가기 때문이다.(전도서 11:9-10, 새번역)

 

전도서가 말하고 있는 메시지 중 하나는 인간은 신이 아니라서 미래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미래를 알 수 없는 인간은 어떠한 태도로 인생을 살아야 하는가? 

특별히 청년의 때를 살고 있는 우리는 어떠한 태도로 인생을 살아야 하는가? 를 말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오늘 읽은 부분이다. 

 

9절 말씀을 보면 젊을 때에 젊은 날을 즐기라고 말하고 있다. 

네 마음과 눈이 원하는 길을 따르라고 말하고 있다. 

10절 말씀을 이어서 보면 청춘은 덧없이 지나가기 때문에 마음의 걱정과 육체의 고통을 없애라고 말하고 있다. 

 

미래를 알 수 없는 인간의 삶의 태도 특별히 청춘의 때를 살고 있는 사람의 삶의 태도는 청춘의 때를 즐거워 하면서 살라고 말하는 것이다. 

미래에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성공한 인생을 살지 성공하지 못한 인생을 살지 알 수 없지만 현재의 삶을 즐거워하면서 

내 마음과 눈이 원하는 길을 따르라고 말하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걱정과 염려 때문에 현재를 즐거워하는 삶을 포기하지 말하는 것이다. 

 

이 말은 라틴어 carpe diem의 뜻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는 

카르페디엠은 현재를 살아라 ,현재의 시간을 붙잡아라 라는 뜻이다. 

 

알 수 없는 미래의 염려 때문에 현재를 사는 것을 포기하지 말하는 것이다. 

미래는 염려해도 알 수 없고 바꿀 수 없다. 

그 미래 때문에 현재를 즐기는 것을 포기하지 말하는 것이다. 

 

카르페 디엠이 전도서의 메시지와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현재를 즐기는 삶은 무엇인가? 

청춘의 때를 즐기는 삶은 무엇인가? 

 

청춘이니 미래를 대비하지 말고 현재의 시간을 흥청망청 보내라는 의미인가? 

욜로족이 되라는 의미인가? 

 

화제리에 끝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마지막회에 동백이가 하는 대사가 있습니다. 

 

엄마와 하는 대화입니다. 

 

엄마 : 나중에 좋자고 그 꼴을 보고 사냐 

나중에 말고 당장 부지런히 행복해야지 

 

동백 : 엄마는 그래서 문제야 

뭘 그렇게 행복하자고 기를 쓰고 살아 

행복은 쫓는게 아니고 음미하는 거야 

나 서있는데서 발붙이고 둘러보면 세상이 꽃밭이야 

 

 

carpe diem 즉 현재의 시간을 살라는 의미는 미래를 대비하는라 혹은 버거운 현재의 삶을 살아내느라 

지금 내가 현재 보내고 있는 시간을 누리지 못하고 음미하지 못하는 삶을 살지  말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의 시간은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하는 시간입니다.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은 시간입니다. 

 

또한 학교에 학원에 교회에 친구관계에 너무나 힘든 시간입니다.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또한 현재를 살기에도 버거운 시간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지금 이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너무나 아름다운 청춘의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이 시간은 대학을 가기위한 사회에 나가기 위한 준비의 시간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등학생의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이 시간을 사세요 

음미하세요 

누리세요 

 

피곤한 몸을 일으키면서 

뛰어서 등교하면서 

쉬는 시간에 밥을 먹으면서 

학원에 가면서 

 

 

여러분의 모든 시간을 사회에 나가기 위한 준비기간으로 여기지 말고 

오늘 나에게 주어진 너무나 값지고 아름다운 시간으로 여기세요 

 

오늘은 누리세요 

 

카르페 디엠하세요 

 

여러분의 청춘의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말씀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9절 하반절 말씀입니다. 

다만, 네가 하는 이 모든 일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것만은 알아라.

 

청춘의 시간을 즐기되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는 말입니다. 

즉 너는 죽을 것이고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라틴어 메멘토 모리라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청춘의 시간을 즐기는 것과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것은 어떻게 연결이 될까요? 

 

전도서의 일차적인 메시지는 사람은 누구나 죽고 죽은 후에 행한 대로 심판을 받는 다는 의미입니다. 

청춘의 시간을 즐기되 하나님의 심판이 있으니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한계내에서 청춘의 삶을 살라는 의미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전도서의 메시지인것 맡습니다. 

 

그러나 저는 청춘의 삶을 즐기라는 말과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말을 

 

카르페 디엠과 메멘토 모리로 연결하고 싶습니다. 

 

메멘토 모리 즉 인간에게는 반드시 죽음이 있으니 (삶의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 

카르페 디엠 즉 오늘의 삶을 살아라 (오늘의 삶의 행복을 음미하라) 

 

기말고사 얼마 남지 않았죠? 

힘들죠? 공부하기 싫죠? 

 

그러나 확실한 건 이 시간은 지나가서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카르페디엠하세요 

오늘을 사세요 

음미하세요 

기말고사의 시간을 살아내세요 

대학을 가기위해 거쳐야 하는 시간으로만 여기지 말고 기말고사를 치뤄야 하는 고등학생으로서의 삶을 음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공과공부 

1. 메멘토 모리의 뜻이 무엇인가?

 

2.카르페 디엠의 뜻이 무엇인가? 

 

3.청년의 때를 즐기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이고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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