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망 ; 참된 믿음의 삶을 살아내게 하는 힘
말씀 : 또 너희에게 명한 것 같이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 살전 4:11
참된 진리에 기반한 믿음은 참된 소망을 가져오고
참된 소망은 고난 가운데 참된 믿음의 삶을 살아내게 하는 힘이 된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삶 가운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 즉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는 그 믿음 때문에 어려움이었다.
지난주에 살펴본 것처럼 하나님만을 섬기고 다른 어떤 신도 섬기지 않는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믿음은
로마 정부가 강요하고 있었던 황제숭배를 거부하게 했고
황제숭배를 거부하는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믿음은 로마 정부로 하여금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로마의 제국주의를 거부하는 자들이라는 오해를 사게 했다.
그래서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로마로부터 어려움을 당하게 되었다.
이러한 고난은 데살로니가 성도들로 하여금 더욱 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굳게 하고
예수님의 재림을 고대하게 했다.
여기서 잠깐 데살로니가 교회가 세워지게 된 배경에 대해서 살펴보자
행 17장 1-9를 읽자
[행]17:1 |
그들이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로 다녀가 데살로니가에 이르니 거기 유대인의 회당이 있는지라 |
[행]17:2 |
바울이 자기의 관례대로 그들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
[행]17:3 |
뜻을 풀어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을 증언하고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하니 |
[행]17:4 |
그 중의 어떤 사람 곧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도 권함을 받고 바울과 실라를 따르나 |
[행]17:5 |
그러나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저자의 어떤 불량한 사람들을 데리고 떼를 지어 성을 소동하게 하여 야손의 집에 침입하여 그들을 백성에게 끌어내려고 찾았으나 |
[행]17:6 |
발견하지 못하매 야손과 몇 형제들을 끌고 읍장들 앞에 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이 여기도 이르매 |
[행]17:7 |
야손이 그들을 맞아 들였도다 이 사람들이 다 가이사의 명을 거역하여 말하되 다른 임금 곧 예수라 하는 이가 있다 하더이다 하니 |
[행]17:8 |
무리와 읍장들이 이 말을 듣고 소동하여 |
[행]17:9 |
야손과 그 나머지 사람들에게 보석금을 받고 놓아 주니라 |
1-2절을 보면 바울은 데살로니가 이르러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했다. 즉 복음을 전했다.
3절을 보자 데살로니가에서 전한 바울의 복음의 내용은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었고 다시 살아났다는 것이다.
바울은 데살로니가에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이라는 복음을 전한 것이다.
4절을 보면 경건한 헬라인의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도 권함을 받고 바울과 실라를 따랐다고 되어있다.
바울이 전한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구원을 받았다는 이야기이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 데살로니가에 바울이 전한 복음이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데살로니가 지방에 전해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기 훨씬 전부터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데살로니가 지역에 전해지고 있었다.
카비루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투쟁하다가 억울하게 죽은 사람이었다.
데살로니가 사람들은 특별히 가난한 사람들은 카비루스가 부활해서 다시 올 것이라는 신앙을 가지고 있었다.
카비루스가 부활해서 오면 이 세상에 가난이 종식되고 새 세상이 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여기까지 듣고 보니 카비루스 신앙이 성경이 말하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재림과 상당히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실제로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바울이 전한 복음을 잘 받아들일 수 있었던 이유 중 상당 부분은 이 카비루스 신앙의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이 카비루스 신앙의 영향으로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삼주라는 짧은 기간에 복음을 받아들이고 구원을 받았다.
그리고 카비루스가 오면 새 세상을 가져온다는 믿음과 비슷한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고난 가운데 예수님을 향한 믿음을 지킬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 고난과 재림에 대한 갈망이 데살로니가 교회에 어려움을 가져왔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예수님의 재림이 곧 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예수님의 재림이 곧 있을 것이고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면 이 세상에 가난이 없어지고 새 세상이 임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일하지 않고 교회 성도들에게 손을 벌리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생기나기 시작했다.
이와 같은 사람들에게 바울은 이야기하는 것이다.
살전 4:11 또 너희에게 명한 것 같이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
그들이 당하고 있는 고난과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오해는 데살로니가 성도들 가운데 일하지 않고 교회에 머물며 기도만 하고 예배만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게 했다.
이러한 사람들이 많아져서 데살로니가 교회에 어려움이 되었던 것이다.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당장 내일 예수님의 재림이 있을 것처럼 사는 것은 필요하다.
그러나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자기 손으로 돈을 벌지않고 교회에 머물며 기도만 하고 예배만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내일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서 온 세상이 없어진다고 할지라도 오늘 나에게 주어진 일을 하는 것이다.
내일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서 수능을 보지 않게 된다고 하더라도 오늘 연마를 푸는 것이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재림에 대한 믿음은
예수님의 재림과 하나님나라 완성에 대한 소망을 가져왔다.
예수님의 재림과 하나님나라 완성에 대한 소망은
참된 믿음의 삶을 살아갈 힘을 준다.
그렇다면 참된 믿음의 삶은 무엇인가?
참된 믿음의 삶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나님만 예배하고 기도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보내신 곳에서 나에게 맡겨진 일을 하며 그곳에 하나님나라를 세워가는 삶이다.
참된 믿음에 기반한 참된 소망은 고난 가운데 참됨 믿음의 삶을 살아내게 한다.
공과공부
1.데살로니가 성도들이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비결이 어디에 있었다고 생각하는가?
2.예수님을 재림을 소망하는 참된 믿음의 삶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오늘 나에게 주어진 것을 성실하게 해내는 것임을 알았다. 내일 예수님의 재림이 있다면 오늘 나는 무엇을 하겠는가? 나에게 주어진 오늘의 삶은 무엇인가?